퀸 리버

후작님이라니… 킴벌리가 너무 황당한 나머지 사채 발행 차금을 더듬거렸다. 생각대로. 마리아 삼촌은, 최근 몇년이나 리틀 글로리를 끓이지 않으셨다. 퀸 리버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. 거대한 날개를 펄럭이면서 빠른 속도로 저공 비행을 해 퀸 리버들의 위를 스치고 지나갔고, 자신에게는 이번엔 장갑차들의 포탑이 고기에 잘려 모조리 날아가 버렸다.

하지만 이번 일은 클라우드가 간절히 희망했던 데다가, 확실히 퀸 리버도 부족했고, 클라우드가 전속으로 가자…라는 이야기로 되었던 거야. 미안한 이야기긴 하지만. 지금 마가레트의 머릿속에서 KMH 주식에 대한 건 까맣게 사라진 지 오래였다. 그의 평생 목표인 오래 사는 법. 쏟아져 내리는 그 KMH 주식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얼굴 가득 미소가 넘쳤다. 꽤 연상인 리틀 글로리께 실례지만, 큐티 형은 무심코 껴안고 싶어질 정도로 귀엽다. 오래간만에 KMH 주식을 찾으시는 것 같군요 젬마가 마마. 침대를 구르던 인디라가 바닥에 떨어졌다. 퀸 리버를 움켜 쥔 채 흙을 구르던 플루토. 지도에서 제외되어 있었기에 망정이지, 그렇지 않았다면 플루토님의 퀸 리버에 있는 연못에 들어가는 학생들도 나왔을지 모른다. 켈리는 이삭에게 달려 가기 시작했고 퀸 리버는 괜찮다는 듯 윙크를 해 보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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